[교육·NIE]일일기자가 된 중학생들

강릉 옥계중 체험 참여

2018-07-17
◇강릉 옥계중 1~2학년 학생 30명은 지난 12일 강원일보사 인쇄문화단지를 방문, 신문이 제작되는 과정을 살폈다.

강릉 옥계중(교장:박명화) 학생들이 강원일보사에서 신문 기사 작성, 편집, 인쇄까지 직접 경험하는 `일일기자체험'을 했다.

옥계중 1~2학년 학생 30명과 인솔교사 4명은 지난 12일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일일기자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신문 제작 과정을 둘러봤다.

이어 신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문 편집 취재 과정'과 `미래의 신문' 등 동영상을 시청했다. 또 기자와 신문, 보도 사진 알아보기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직접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서 본 앵커 체험을 위해 강원일보TV뉴스 제작 과정을 들은 뒤 스튜디오에 들어가 직접 뉴스 보도를 경험했다. 이어 학생들은 강원일보 인쇄문화단지로 이동해 CTP(Computer To Plate)실 컴퓨터에서 직접 인쇄판을 만들어 뽑아내는 과정을 둘러봤다.

신호심 인솔교사는 “자동화된 생산 과정에 놀랐고 신문이 최첨단 시설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새로웠다”며 “학생들이 자유학년제에 맞춘 일일기자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교육부 주관 농어촌거점별 우수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옥계중은 전교생 47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잡월드체험, 서울랜드체험을 다녀오는 등 진로체험과 연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유학년제 활동으로 내 고장 문화 환경체험으로 환경보전협의회와 함께 광표고농장, 블루베리농장, 오계주수천 생물체집 등을 매월 1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문화체육활동으로 17주간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수영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