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공동체 역량 향상의 답은 신문읽기”
2019-08-13
◇강원일보사와 한림대가 공동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한 2019 강원NIE캠프가 지난 11, 12일 이틀간 강원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신문에서 얻은 정보를 각종 교재교구를 활용해 즐겁게 학습했다. 김남덕기자

강원NIE캠프 성황 속 마무리
가족·동아리 등 10개팀 참가
신문 각종 교재교구 활용 학습


“창의적인 발상 신문 읽기가 답이에요.”

강원NIE(신문활용교육)캠프가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강원일보 4층 강당에서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창간 74주년을 맞는 강원일보사와 한림대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NIE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들을 신문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및 공동체 역량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신문, 세상을 열다'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교대부설초교, 봄내초교, 성림초교, 성원초교, 우석초교, 금병초교 등 초등 가족 7개 팀과 남춘천여중, 춘천중, 우석여중, 유봉여중, 남춘천중 등 중등 연합동아리 2개 팀, 춘천교육지원청 기초학습단 1개 팀 등 총 10개 팀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김장수(고성 대진초교장) 강원NIE연구소 교사위원장이 제시한 `신문과 친해지는 방법' 3가지를 시작으로 연꽃기법( 정영화 영월 마차초교 교사), 강제결합법 및 PMI(아이디어의 장점)기법(송예은 영월초교 교사), 창의적 발상의 기법(SCAPER) (이혜런 영월 마차초교 교사), 여섯 가지 사고 기법(이영인 영월 마차초교 교사)등의 창의적인 학습 내용을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장수 교장은 “미래 사회에 대비하면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핵심역량을 신장시키는 데 최적화된 미디어가 바로 신문”이라면서 신문활용교육이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현장에 신문 읽기 확산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노력을 희망했다.

이번 교육은 잠재적 독자인 학생들에게는 미래형 교육과정과 연계, 역량을 높여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과 함께 신문을 활용한 창의적인 활동들을 소개, 신문 읽기 문화가 확산되도록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 사용된 신문활용기법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향 후 어린이강원일보 홈페이지와 강원일보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NIE 영상은 교사연수 및 수업 아이디어로 사용돼 교실 수업 개선 및 학부모들의 신문활용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캠프 최연소 참가자인 김성원(춘천 성림초교 2년) 어린이는 “신문으로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내년에도 다시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강원NIE연구소 회원들이 스태프로 나서 성공적인 캠프 운영을 견인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