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내용·사진 지면 반영 큰 성취감…기자의 꿈 키웠다
2017-12-12
◇고성 명파초교·대진초교 학생들은 지난 5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일일기자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신문, 편집, 취재 과정 등을 체험한 후 강원일보 인쇄문화단지를 견학했다. 신세희기자 and8729@kwnews.co.kr

본보·언론재단 일일기자체험
도내 20개학교 500여명 참여


자유학기제 진로탐색으로 7개월간 진행된 일일기자체험 `오늘은 나도 기자다' 프로그램에 도내 20개 초·중·고교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6월 춘천 유봉여중을 시작으로 지난 8일 양구 용하중·해안중까지 7개월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전에 신문제작 과정과 신문의 미래, 기자인터뷰, 직업인 기자, 보도사진 알아보기, 앵커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한국언론진흥재단 강사로부터 신문 만들기 지도를 받은 뒤 신문 구성 요소에 맞춘 활동지에 기승전결 4컷 만화 구성, 당일 체험한 내용으로 기사 쓰기, 광고 이미지 만들기 등 직접 신문을 제작했다. 또 춘천시 퇴계농공단지내 강원일보 인쇄문화단지를 찾아 신문 인쇄 과정을 둘러봤다. 강원일보는 `오늘은 나도 기자다' 워크북을 제작, 기자체험에 나선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각 학교 및 학년별 맞춤식 교육도 진행했다.

최근 진행된 일일기자체험에 참여한 최동준(양구중 2년)군은 “신문이 만들어지기 위해 많은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취재한 내용과 사진이 신문에 나올 때 성취감이 클 것 같아 기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 ay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