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취재부터 인쇄까지 … 신문 만들기 체험 흥미진진”
2017-06-27
◇`1일기자체험'을 위해 강원일보사를 방문한 춘천 유봉여중 신문반 학생들이 강원일보 인쇄문화단지에서 출판물 제작 과정을 살피고 있다.

유봉여중 1일 기자체험
본보 인쇄문화단지 견학


강원일보사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1일기자체험 `오늘은 나도 기자다'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2일 춘천 유봉여중(교장:김기범)에서는 신문반 학생들과 견학을 희망하는 학생 2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먼저 강원일보사 대강당에서 신문제작 과정과 신문의 미래 등의 동영상 시청, 보도사진, 신문과 기자 체험하기, 신문을 활용한 진로포트폴리오 작성 등의 체험을 했다. 강원일보TV뉴스 부스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기자가 돼 뉴스와 기상캐스터 체험을 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일정 중 느낀 점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일정으로 강원일보 인쇄문화단지를 방문한 학생들은 시끄러운 기계음도 개의치 않고 출판물 인쇄 과정을 살폈다. 강원일보사가 퇴계동 인쇄문화단지에 마련한 최첨단 인쇄 시스템은 도내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시간당 3만5,000부가 발행되는 고속 윤전기는 취재와 편집이 끝난 야간에 인쇄하는 특성상 기계가 돌아가는 과정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전날 인쇄 과정으로 윤전기에 걸쳐 있는 신문으로도 신문이 발행돼 가는 과정을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에게는 두루마리 화장지처럼 생긴 커다란 신문용지를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강원일보사는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수년간 운영해 왔다.

이는 청소년들이 다음 세대의 사회 구성원으로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서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해 체험학습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자유학기제 진로탐색으로 마련하는 1일 기자체험에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교육체육어린이부((033)258-1390)로 신청하면 된다.

안윤희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