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신문은 창의력 키워주는 최고의 교재”

정선 화암꿈배움터 독서교실

2017-05-09
◇정선 화암꿈배움터에서 열린 NIE독서리더십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신문일기를 쓰고 있다.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NIE(신문활용교육)독서리더십교실'이 지난 2일 정선 화암꿈배움터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화암꿈배움터 NIE(신문활용교육)독서리더십교실은 총 25회로 마련돼 다문화가정 자녀를 포함한 2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읽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는 주제로 신문의 구성요소 신문일기 쓰는 방법 등의 수업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17회차인 이번 수업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공룡동화 시리즈 `고녀석 맛있겠다'를 읽고 독서활동이 펼쳐졌다. 육식공룡과 초식공룡과의 갈등 관계의 10가지 시리즈를 나눠 읽은 어린이들은, 무엇을 마음에 담을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의미 있는 이야기를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에게 느끼는 따뜻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인성교육에도 보탬이 됐다.

강의를 맡은 허태범 강사는 어린이들에게 수업을 하기 전에 강원일보 15면 정선지역소식 뉴스를 읽어주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오늘 우리 고장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신문에 활자로 나오는 것에도 아이들의 반응이 크다.

허 강사는 “먼 거리를 오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정이 들고 있고, 신문과 책읽기를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윤희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