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책·신문과 친해지는 아이들…창의력이 자랍니다”
2017-01-31
◇영월 해오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책과 신문을 활용해 우리 명절에 대한 바른이해를 하고 있다.

영월 해오름지역아동센터
NIE 독서리더십교실 호응
`명절 이해하기' 수업 눈길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NIE(신문활용교육) 독서리더십교실이 영월 해오름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 2회 차 수업을 진행한 NIE 독서리더십교실은 유치원생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포함한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책과 신문을 통해 한글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읽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즐거운 우리 명절 이해하기'를 통해 명절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해 흥미를 더했다. 도서 `우리 명절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와 `열두 달 명절 이야기'를 활용했다. 한 교실에서 유치부 어린이들과 초등학교 전 학년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전에 어린이들의 수준을 파악해 수준별 활동지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어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이 가능하다.

유치부 어린이는 복주머니에 담고 싶은 것을 그려 색칠해 보았고, 초등부 어린이는 도서 읽어 주고 활동지에 써 보기로 수업을 진행했다. 또 설날 하는 놀이를 파악한 후 윷놀이의 윷패와 연관되는 동물을 신문의 띠별 운세에서 동물 찾아 붙이기로 진행해 이해를 도왔다. 신문과 전단지를 활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차례상 차려보기, 자신이 차린 차례음식이 실제 차례상에 몇 가지나 올라가는지 설날 차례상 살펴보기 등 설 명절의 이해를 도왔다.

영월 해오름지역아동센터 김소연 담당자는 “도서와 신문을 활용한 수업이 처음이어서 센터 어린이들은 물론 임직원 모두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책과 신문을 병행한 살아 있는 교육을 실감하며, 앞으로의 수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