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책 좋아하고 즐겨 읽는 아이들 만들기”

태백 행복한지역아동센터 `NIE 독서리더십교실'

2017-01-17
◇태백 행복한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3일 NIE 독서리더십교실을 개강해 신문활용교육과 독서활동을 진행했다.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NIE(신문활용교육) 독서리더십교실 개강식이 지난 13일 태백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열렸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포함한 20명의 초등학생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신문활용교육과 독서교육을 받게 된다. 5월까지 진행되는 `NIE독서리더십교실'은 추운 겨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부분 신문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다 보니 이날 독서리더십교실은 신문과 친숙해지기 위한 수업이 우선 진행됐다. 신문의 구성 요소와 짜임으로 제호 찾아 보기, 창간일, 발행일, 면번호, 사설, 칼럼, 기사, 기사 제목, 사진 설명, 광고 등의 설명을 들려준 후 찾기와 공부한 내용을 스케치북에 오려 붙이며 신문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갑창 강사는 자신이 쓴 장편동화집 `유명한 선생님 짱'으로 수업을 펼쳤다. 읽고 쓰기 활동을 부담스러워하던 아이들은 2시간 수업을 마칠 무렵에 2명이 220쪽 장편 동화를 끝까지 읽는 등 반응을 보였다.

이갑창 강사는 “수업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독서활동을 했느냐보다는 수업을 마친 후에 어린이들이 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하고 즐겨 찾아 읽게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