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카메라 앞에서 `미래의 꿈' 발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위한 '1일 기자체험]

2015-11-17
◇1일기자 체험을 위해 강원일보사를 방문한 태백미래학교 학생들이 스튜디오에서 앵커체험과 소감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백 미래학교 학생들
취재·인쇄 신문제작 견학
TV뉴스부스 방송 체험도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1일기자체험 `오늘은 나도 기자다' 프로그램에 지난 13일 태백미래학교(교장:홍금자) 학생 26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먼저 강원일보사 출판 윤전실을 견학했다. 인솔교사 6명과 함께 방문한 초등 11명과 중등 15명의 학생은 시끄러운 기계음도 개의치 않고 출판물을 찬찬히 살폈다.

`1일기자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느라 분주했다. 만화 주인공이 되고 싶은 여학생, 포클레인 기사가 꿈인 4학년 학생, 스키 선수로 성공하고싶은 중학생, 자동차를 좋아하는 학생 등 다양했다. 몸에 장애를 입고 있는 것은 생활이 다소 불편할 뿐이다. 불편함을 차별이 아닌 개성으로 받아들이기에 이들은 주저함이 없다. 필름출력실에서 활자가 새겨진 필름을 만져도 보고, 신문 위에 겹쳐 보면서 하나씩 경험을 쌓았다. 강원일보TV뉴스 부스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3시간 차를 타고 이동한 여정이 피곤할 만도 한데, 앞다퉈 자신의 진로와 소감을 이야기하느라 얼굴이 상기됐다.

장우영 인솔교사는 “이번 신문사 1일기자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이어서 마음을 넓히는 산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