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강원NIE대회]“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 수두룩”
2012-10-13

강원일보·한림대 공동주최 … 다문화센터 입선 눈길
학생들 “NIE 활동 덕분에 글쓰는 재미 알게 됐다”


“신문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 키운다.” 제6회 강원NIE대회 출품작들이 심층적이고 입체적인 내용과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아 호평을 받았다.

프레젠테이션 심사에 참여한 이종찬 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학생들의 관심 주제에 대한 심층적이고 입체적인 내용을 엿볼 수 있었다”며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글쓰기 작품들이 상당수 출품된 것은 큰 성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다문화 부문에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됐다. 도내 다문화센터 등 8곳의 단체가 입선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일기와 가족신문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입선을 차지한 김수현(춘천 동부초 2년) 양은 “방학숙제 때문에 시작한 NIE 활동으로 인해 몰랐던 단어를 많이 알게 됐고, 글쓰기도 재밌어졌다”며 “TV나 인터넷 보는 시간을 줄이고 엄마 아빠와 함께 NIE 활동을 자주해 가족 사랑도 키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중·고등부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김재현(철원고 2년) 군은 “신문 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심 분야를 알게 됐다”며 “미래에 토목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관련 내용이 부족해 아쉬웠지만,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보완하면서 꾸준히 NIE 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인영 강원NIE연구소장을 비롯해 김동수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정용희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장, 고윤순 한림대 대외협력처장, 조원구 춘천초 교장, 김철준 화천 용암초 교장, 박춘택 양구 비봉초 교장, 김정숙 강원여성교육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와 한림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도교육청과 한국언론진흥재단,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했다.

김상태기자 st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