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사람만이 리더가 될 수 있다”
2011-10-06

6개 부문 872편 출품 뜨거운 관심 보여
양구 비봉초·강릉여고 대상 등 입상자 시상


“읽는 사람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전국최대 규모 제5회 강원NIE대회가 5일 한림대 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양구비봉초(초등부)와 강릉여고(중고등부)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6개 부문 72명의 입상자들에 대해 시상했다. 단체 대상은 상금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입선 10만원과 상장이 함께 주어졌다. 올해는 다문화가족부문이 신설되는 등 모두 6개 부문에 872편이 출품돼 NIE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심사위원들은 예년과는 달리 이번 대회 출품작들이 수동적인 신문 열독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인 신문읽기의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쇄 매체가 교육의 기본이 된다”며 “읽는 사람만이 리더가 될 수 있다”고 NIE(신문활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선 한림대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생각하는 힘은 읽는 것에서 만들어진다”며 “신문을 활용해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박상남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축사를 통해 “학습력을 신장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도구가 바로 NIE”라며 “신문은 창의 인성교육과 최근 논술이 중요해진 입시 등의 교육환경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상식 후 진행된 사례발표에서도 참석자 대부분이 자리를 지키며 우수사례를 경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영 강원일보NIE연구소장을 비롯해 김동수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신동 한림대 대외협력처장, 최영재 한림대 언론학부 교수, 김동근 춘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정숙 강원여성교육소장, 장일범 성림초 교장, 오일주 인제남초 교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와 한림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도교육청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했다.

김상태기자